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만 습지

 

순천 드라마촬영장에는 60~70년대 서울 시가지와 달동네가 잘 구현되어 있다.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이라 어울리지 않는 뜬금없는 안내판 같은 것들이 거의 없고 내부까지 장식되어 있는 등 디테일이 살아있다. 또한 시가지로부터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지만 그렇다고 적당히 가깝지도 않아서 주변의 현대적인 건물로 인한 이질감으로 몰입에 방해받는 일도 거의 없다.

 

드라마가 끝나고 방치되는 여느 다른 지방의 세트장과 달리 꾸준히 관리되고 드라마나 영화 시대극 촬영이 계속 이어져 그에 맞게 세트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시대가 변하는 것처럼 해마다 색다르게 변신한다.

 

 

시가지 전경

 

달동네 전경

 

 

거리에는 현 시대의 소품이 하나도 없다

 

 

 

 

 

 

 

 

 

 

 

 

 

 

 

 

 

 

 

 

 

 

 

 

 

 

 

 

 

 

 

 

 

 

 

 

 

 

 

 

 

 

 

 

 

 

 

 

 

 

순천만 습지

 

순천의 대표 여행지 순천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한국에서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곳이다. 또한 일몰과 철새가 어우러진 수려한 전경으로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한국의 10대 낙조로 꼽히기도 한다. 계절마다 변하는 갈대숲은 순천만의 모습에 운치를 더해준다.

 

 

 

 

 

 

 

 

 

 

 

 

 

 

 

 

 

 

 

 

 

 

 

 

 

 

 

 

 

 

붉게 보이는 것은 1년에 7번 색이 변한다는 칠면초

 

갈대숲에 설치된 데크를 걸어 따라가다보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순천만의 장관은 이 곳에 꼭 올라가야 볼 수 있으므로 저녁 노을과 함께 감상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