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족나들이 최적지, 순천만국가정원

moonstyle 2022. 5.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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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은 생태박물관과 정원, 동물원, 식물원 모두가 어우러진 종합세트와 같은 가족여행지다. 면적이 112만㎡(약 34만평)에 달해 성인이 전체를 걸어서 구석구석 관람만 해도 4시간 정도 걸리며, 먹을거리와 함께 천천히 관람한다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컨텐츠가 방대하다. 

 

 

 

 

하루 가족나들이를 위해 이동시간과 방법 등의 여행코스를 짜는 고민하는 과정이 귀찮다면, 순천만국가정원 한 곳만 가면 간단히 해결된다. 다만, 넓이가 넓이인만큼 상당시간을 걸어서 이동하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특히 어린이, 유아가 동행이라면 유모차를 가져가는 것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긴 나들이 시간에 앉아서 쉴만한 곳이 벤치 밖에 없으므로 짐의 여유가 된다면 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것들을 가져가는 것도 괜찮고, 하나의 소도시라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봉화언덕

 

 

언덕을 따라 둥글게 돌아 줄지어 가는 사람들을 보면 순례길이 연상된다고 한다

 

 

 

네덜란드 정원

 

 

 

현대하이스코 희망정원

 

 

 

이탈리아 정원

 

 

 

터키 정원

 

 

 

스페인 정원

 

 

 

프랑스 정원

 

 

 

중국 정원

 

 

 

태국 정원

 

 

 

한국 정원

 

 

한국의 고택은 구조상 정원 문화가 거의 없다시피하여 실제로 찾아보기는 힘들다. 특히 수원 및 수질 관리가 어려운 인공 연못을 낀 형태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며 당장 수도 서울에도 왕궁을 제외하고는 성락원 밖에 없다.

 

인공 정원이 없고 대신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 문화를 추구했다고 칭송하는데, 개인적인 시각은 좀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가장 자연과 어울리는 주거지는 동굴이다···.) 조선시대 킹메이커로 막강한 권력을 누린 한명회가 정자 하나 짓는데도(압구정) 탄핵을 받았던 것과 같이 사치를 터부시하여 화려한 집은 정적들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어서이며, 이 바탕에는 빈약한 경제구조적 문제가 큰 것으로 사료된다.

 

이런 문화는 현대에도 남아있어서, 권력자가 저택을 지을 때마다 아방궁이라고 공격을 받는다.

 

 

 

 

 

 

 

 

 

 

 

 

 

 

 

 

 

 

 

 

 

 

 

이 '꿈의 다리'를 기준으로 동쪽은 정원, 서쪽은 습지생태

 

 

 

 

 

 

 

 

 

 

 

 

 

 

 

 

 

순천만국제습지센터는 국가정원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서는 다양한 습지 생명을 눈 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2013년에 이어 10년만에 2023년에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순천만이라는 테마 때문에 순천만습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둘은 차량으로도 이동하는데 20~30분 가량 걸릴 정도로 떨어져있다. 이 둘을 묶으려고 국가정원과 습지를 이어주는 스카이큐브라는 모노레일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통합권을 이용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동문(메인정원)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162-11

서문(습지생태)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7

 

기간 매표시간(입장시간) 관람시간
동절기 (11월~2월) 08:30~17:00 08:30~18:00
봄·가을 (3~4월, 10월) 08:30~18:00 08:30~19:00
하절기 (5~9월) 08:30~19:00 08:3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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