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음산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의 전원은 계절의 낭만을 담고 있다. 피크닉에 어울리는 넓은 잔디밭과 숲 속 놀이터가 있어 가족 나들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골짜기에는 사람이 많지만, 도음산 등산로부터는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 것이 매력이다.
중명생태공원 - 옥녀봉
반나절 정도 소요되며, 가파른 구간은 잠깐일 뿐이고 다음부터는 산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빙 돌아 내려오면 갖가지 전망과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코스이다.
본 탐방로는 여유가 있으면 아예 소형산에서 출발해도 되고, 운제산까지 이어갈 수도 있다.
응암산
그리 높지 않지만 산세를 감상하기 좋고 코스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중명과 마찬가지로 들머리와 날머리를 다르게 해도 차를 세워둔 곳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하다. 정상이 바위라 쾌감을 더한다.
내려가는 코스는 포장된 임도가 있어서 편하다. 중간마다 목장성 옛길로 갈 수도 있어서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좋은 길이다.
곤륜산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도로라서 다니기 매우 수월하며, 거의 동네 언덕 수준이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이라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정상의 청량감은 나무로 둘러싸인 주변 산들에 비해 돋보인다.
내연산 폭포
워낙 유명해서 별다른 언급이 필요 없지만 소금강이라 불리는 내연산의 연산폭포까지 가는 길은 언제 가봐도 지겹지 않다.
연산폭포까지 보고 가는 가벼운 코스라서 탐방객이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폭포 이후로 향로봉까지가 본격적인 등산 코스인데, 겨울~봄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형산
형산과 제산은 형산강을 중간에 두고 둘이 가파르게 나눠져 있어 여러 고대 설화들이 있다. 형제산은 포항의 관문이고 상징적인 산인데 의외로 포항 사람들에게 큰 관심이 없으며, 제산은 아예 알려진 등산로를 찾기도 어렵다.
소형산 정상에 정자(부조정)가 있었는데, 설치한 지 몇 년도 안 돼서 붕괴위험으로 철거되었다. 힘들게 지었다가 해체했다가 뭐 하는 삽질인지 의문.
부조정이 사라진 후 소형산 정상은 나무로 가려져서 조망을 보기 힘들다. 대신 중명생태공원과 운제산으로 이어지는 탐방로의 들머리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제대로 조망이 가능한 정상은 바로 옆 형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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