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크고 작은 섬이 365개나 된다. 그 중에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도 49개에 이르며 현재 4개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처럼 왕래할 수 있다. 여수 돌산에서 개도, 백야도, 조발도와 낭도, 적금도 등을 거쳐 고흥까지 여수의 여러 섬들을 연륙교를 통해 하나로 잇는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섬은 매일 수차례 왕복하는 연락선을 통해 이동하고 있다. 생활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여행객에게는 연해의 작은 섬을 배를 타고 방문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여수 앞바다의 수많은 섬 중에 대표적으로 윗 꽃섬과 아래 꽃섬 알려진 상화도와 하화도는 이순신 장군이 꽃들이 만발한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예쁘고 평화로운 섬이다. 그 중 아랫 꽃섬을 가기 위해 오랜만에 타는 페리와 잔잔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