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다가 찝찝한 경험을 했는데, 반납시 업체에서 대뜸 휠 살짝 긁힌 부위를 지적하며 사진을 요구했다. 렌트카를 국내외에서 수차례 빌렸지만 휠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사진을 자세히 찍어놓지 않아 덜컹했는데 다행히도 측면 사진을 확대하니 해당 부위가 보여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형업체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사전에 휠이 긁혀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채, 사진에 찍혀있지 않았다면 비용을 나에게 떠넘겼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굉장히 불쾌했다. 알면서도 반납하는 사람마다 그런 요구를 했다면 악의가 의심될 수도 있다고 본다. 자동차 바퀴는 보도블록이나 턱 때문에 운전자도 잘 모르게 긁히는 경우가 많다. 렌트카 대여 시에 휠과 타이어도 면책에 포함되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휠과 같은 소모품은 대개 포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