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모를 때 그저 지루하게만 봤던 기억이 있다. 도대체 히로스에 료코는 언제 나오냐며 마치 낚시당한 것처럼 불만을 토로하며 생각나는 것은 이렇게 경례하는 모습뿐이었다. 세기말 일본문화 개방과 러브레터의 인기에 발맞추기도 했고, 일본의 국민여동생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본인처럼 내용은 몰랐어도 포스터나 이 사진은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엉뚱한 번역 철도원 한국 번역판은 DVD고 재개봉이고를 불문하고 누가 번역했는지 모를 황당한 추측성 번역을 그대로 쓰고 있어, 영화의 내용과 감상을 상당히 곡해시키고 있다. 그것도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번역이 이상하다. 자막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는 SMI 파일도 동일한데, 상당히 오래된 영화라 별다른 수정도 없이 똑같은 내용으로 떠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