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위대한 석학 스티븐 호킹은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행성 충돌과 같은 대재앙은 물론 AI의 위협, 바이러스,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에서 인류가 멸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적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회로를 돌려볼 수 있지만 AI의 위협은 좀 다르다. 그런 AI조차 완벽히 컨트롤할 수 있고, 멸종을 불러올 정도의 소행성의 경로를 이탈시킬 수 있는 등 SF영화에 나오는 미래 기술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어떨까. 그렇게 여러 걱정들이 기우이거나 설레발이라는 가정하에 지구 탈출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자. 지구와 거의 같은 환경의 식민 행성을 발견 및 개척했거나 테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