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울릉도가 궁금해서 빠져있을 때, 울릉도의 입구인 도동이 굉장히 좁아보였고 고개너머 저동이 더 커보여서 왜 그럴까 궁금해하다가 지식인에 물어봤지만 '복붙'만 있을 뿐 별 유의미한 답변이 없어서 셀프로 조사해서 셀프로 답변달아서 채택했었다. 실제로 울릉군의 관문인 도동은 굉장히 좁고 답답한 느낌인데, 그에 비해 고개너머 옆동네 저동은 넓직하고 탁트였다. 억지로 구겨넣은 도동과 달리, 저동은 육지의 어항 느낌이고 아파트까지 있다. 울릉도의 개발이 매우 어려운 관계로 수많은 관광객이 첫밟을 내딛는 도동의 선착장 앞의 상가의 땅값은 한때 전국 최고를 자랑했었다. 도동항 (CC BY 사진출처) 저동항 지금이야 울릉도 곳곳에 안벽과 방파제가 완비되었지만 본격적으로 개척이 시작된 19세기~20세기초는 물론이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