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령 'hot mic'로 곤경에 빠진 한국의 대통령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막말하다가 전 세계적 구설수에 올랐다. 대변인의 해명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억지로 짜 맞춰서 비호한다며 비웃는 분위기로 몰아가며 "국민" 타령이 나오기 시작한다. “국민을 뭘로 알고”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나” 한국에서 유난히 반복되는 매스컴에 의한 밴드왜건 현상이 이번 해프닝에서 새삼 또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딱히 대통령이 자막 왜곡에 의한 피해자라고 느껴지지 않고 비호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주변 잡음도 제대로 처리 못하며 국정운영은 늘 구설수에 오르고, 당대표 토사구팽을 거치면서 정치성향 스펙트럼을 불문하고 비호감의 정점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 상황은 대통령을 비난해야만 하고, '바이든은'으로 들려야 하고 ..